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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상어 질병-트리코디나병 ( 기생충성 질병)
이름 bayer 작성일   2004.04.30

트리코디나라는 기생충성 질병으로 담수어의 표피와 아가미에 상처를 입히고 치어를 공격하는 등 연중 발생되며 대량 폐사를 나타내기도 한다. 트리코디나(Trichodina)충의 단독 기생도 있으나, 대개는 다른 기생충과 같이 기생된다. 비단잉어, 금붕어 등에 기생하는데, 그 증상은 비슷하고 폐사율도 높다.

 

발병원인

섬모충의 일종인 트리코디나가 어류의 지느러미, 표피, 아가미에 기생하여 발병되며 이 기생충은 배 쪽에서 보면 원형이고, 옆에서 보면 반구형으로 중앙부가 약간 볼록한 모양으로 보이며, 충체 가장자리에는 섬모로서 운동하며 숙주의 몸 표면이나 아가미 표면을 이동한다.  충체를 위에서 보면 원형이고, 내부는 바퀴 모양으로 배열된 치상 돌기가 있고 배 쪽에 있는 흡반 구조의 부착판있어 숙주의 몸 표면에 흡착케 된다. 숙주는 기생충에 의해서 상처를 입게되며, 기생충은 숙주의 몸 표면세포를 파괴하여 먹고 산다.  2분법으로써 증식된 유충은 곧 숙주에 기생하여 성장한다.  

 

임상증상

이 기생충은 몸 표면, 두부에 기생하거나 또는 지느러미 밑부분에 많이 기생하며, 기생된 표피는 약간 희게 보인다.  때로는 박리된 상피세포와 오물, 그리고 점액이 혼합된 무늬가 표피에 붙은 수가 있다.  아가미에 기생할 때에는 점액이 많이 분비되고, 아가미 상피가 증가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병어의 몸 표면의 점액이나 아가미 일부를 떼어 100배 정도의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병어의 몸 표면 일부에 구름무늬가 생기고, 운동이 활발하지 못하며, 식욕도 떨어진다.  몸의 색깔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병이 진행됨에 따라 비늘이 쉽게 떨어지고, 몸 표면에 충혈된 부분이 나타난다.

 

치료

비교적 쉽게 치료된다.  약 30ppm정도의 포르말린을 수조에 살포하면 1∼2시간 만에 완전히 구제된다.  다른 기생성 원충류를 동시에 구제하려면 과망간산칼륨(KMnO4)4ppm을 살포하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24시간이 지나서 물을 갈아 주어야 한다.

 

참고자료 : 관상어류의 질병/ 동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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